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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McLaren)

즐거운 츄리닝 2009. 5. 26. 11:15

1966년 쿠퍼 팀의 드라이버였던 영국의 `브루스 맥라렌`에 의해 설립된 `맥라렌(McLaren)은 설립자가 독립해 팀을 결성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결별과 동시에 같은 해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데뷔전을 치른 맥라렌은 1968년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거두어 빠른 시간에 맥라렌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1970년 설립자인 브루스 맥라렌이 사고로 사망하였고, 팀은 해체의 위기를 맞았으나 팀 동료였던 드라이버 `데니 흄`과 스태프들의 결속력으로 1974년까지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 후 1980년대 중반까지 맥라렌 팀은 쇠퇴하기 시작해 다른 기업에 인수되었으며, 1985년이 되던 해에는 TAG(the Techniques d`AvantGarde Group) 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1988년 혼다의 엔진을 공급받게 되었고 니키 라우다(Niki Lauda), 알랭 프로(Alain Prost), 아일톤 세나(Ayrton Senna) 같은 드라이버들을 배출하여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을 얹게 된 맥라렌은 1998년, 1999년에 미카 하키넨(Mika Hakkinen)이 F1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함으로써 최강의 레이싱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습니다.

이러한 맥라렌은 레이싱팀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설립 초기부터 경주용 차를 직접 제작하기도 해 선보이는 독특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맥라렌 F1이라는 시속 387km이라는 엄청난 괴력의 슈퍼카를 출시하여 그 명성을 더했지만 비싼 가격과 일반 도로에서의 적응이 힘들어 초기 300대에서 100대로 생산을 줄이는 등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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