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휴가철 모발관리, 알아두니 요긴하네?

즐거운 츄리닝 2010. 8. 5. 13:27

시티라이프 | 입력 2010.08.05 13:13

 

남들보다 조금 서둘러 해변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온 직장인 박인주(여 28세)씨는 휴가는 즐거웠지만 손상된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많다. 휴가 내내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소독 약 성분, 자외선 등에 모발을 그대로 방치해 둔 탓에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갈라졌으며 두피도 화끈화끈 열이 나면서 따끔거리는 통증까지 생겼기 때문이다.

여름철 강한 햇빛의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 건조시키고 머리카락 내 단백질을 약화시켜 머리카락이 끊어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강한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닿으면 피부노화가 촉진돼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휴가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해수욕과 수영도 모발을 손상시키는 요인이 된다. 바닷물 염분 성분은 자외선과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의 큐티클 층을 파괴해 가뜩이나 자외선으로 손상된 모발을 더욱 악화시킨다. 휴가를 다녀온 후 모발뿐만 아니라 두피 손상을 경험하는 사례도 많은데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해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모발 생장을 방해하는 것이 두피 손상의 원인이다.

청결부터 챙기고 케어 하자!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손상된 모발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수영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곧바로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영양이 파괴되므로 수영 후에는 반드시 손상모발용 샴푸를 이용해 미온수에 감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땀을 흘린 뒤 모발을 장시간 방치하면 땀구멍을 막고 모낭을 막아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탈모가 될 수 있으므로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두피까지 깨끗하게 감아주고 머리를 감을 때 두피에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혈액순환에 좋다.

미채움한의원 강남점 박동수 원장은 "여름철이면 누구나 한 번씩 찾기 마련인 수영장 물에 포함돼 있는 소독제 중 '클로린'이라는 성분이 모발과 두피를 상하게 하므로 수영 후에는 될 수 있으면 젖은 머리를 직사광선에 노출하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한 머리를 빨리 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수영장에서는 반드시 수영모를, 수영장 밖에서는 모자나 두건을 착용하고, 시중에 나와 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의 헤어 케어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을 막는 것이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미채움탈모성형연구센터는 환자의 특성과 체질에 맞는 침술을 개발해 인체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발모 촉진을 돕는다. 발모를 촉진시키는 생모침과 함께 새로 생기는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생모환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두 가지는 항산화 치료에 초점을 두고 있어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미채움한의원 강남점 박동수 원장

기획취재팀 박두원팀장 p7@mk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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