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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 머신 일렬 비교

즐거운 츄리닝 2011. 4. 18. 18:43

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food/view.html?cateid=3000&newsid=20110418103032475&p=lemontree

 

 

레몬트리 | 입력 2011.04.18 10:30 |

캡슐 커피 머신의 매력은 버튼만 누르면 카페에 버금가는 커피 한 잔이 완성된다는 것. 에디터와 바리스타가 마주 앉아 커피를 한 잔 한 잔 뽑아 마시며 캡슐 커피의 장점인 맛과 편리성을 꼼꼼히 따져보았다.

일리 Francis Y1

군더더기를 모두 덜어낸 미니멀한 디자인. 24×24×27.5cm의 작은 크기라 공간 효율성이 높다. 몸체는 강화유리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으며, 상판 컬러는 블랙, 화이트, 레드 3가지가 있다.

물통 용량 0.7ℓ

캡슐 가격 1캔(21개) 2만5천원

가격 57만2천원

문의 080-322-1212

● 바리스타의 Review

커피 맛으로만 따지자면 베스트. 일리의 커피 캡슐은 세계 특허를 받은 것으로, 특히 빨간색 캡슐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원두를 쓰기 때문에 카페 커피와 거의 비슷한 맛을 낸다. 커피:크레마의 황금 비율인 6:1 비율로 커피가 추출되며 풍부한 보디감이 느껴진다.

●에디터의 Review

모던해진 디자인으로, 작고 콤팩트해 어느 공간에나 두기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 모델인 빈티지한 모양의 X7이 더 예쁜 듯. 곱고 부드러운 크레마가 만들어지는 것은 마음에 들지만, 개당 캡슐 가격은 비교 제품 중 가장 높다.

치보 카피시모

독일 치보사에서 만든 캡슐 커피 머신.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외에 드립커피 버튼이 하나 더 있어 버튼 조작만으로 3가지 타입의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노랑, 빨강, 파랑, 보라 등 8가지 컬러.

물통 용량 1.5ℓ

캡슐 가격 1박스(10개) 7천5백~1만원

가격 39만8천원

문의 www.sungyou.co.kr

● 바리스타의 Review

플라스틱 보디는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커피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커피 애호가가 아니라면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고, 가정에서 마시기에는 무난하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사람보다는 라테나 카푸치노 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 에디터의 Review

스팀 노즐이 달려 라테와 카푸치노 등 여러가지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게 마음에 든다. 스팀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그냥 뜨거운 물이 나와 차를 낼 때 활용하기 좋다. 커피를 내릴 때마다 캡슐 홀더를 빼고 넣고 하는 점은 좀 불편하다.

카피타 로마

스팀과 온수 기능을 갖춘 제품. 레버를 올리면 사용한 캡슐이 자동으로 컨테이너에 버려져서 편리하다. 커피 캡슐 외 캐머마일티, 레몬티 등 차 캡슐을 따로 갖추고 있다.

물통 용량 1.2ℓ

캡슐 가격 1박스(10개) 7천5백원

가격 45만원

문의 02·588-5842

● 바리스타의 Review

추출력 좋은 스틸 소재 머신. 기계가 묵직하면 커피를 추출할 때 압력을 높일 수 있고, 고압으로 추출하면 크레마가 풍부하고 맛있는 커피가 된다. 커피를 내릴 때 콸콸 나오는 것보다 이 제품처럼 가늘고 균일하게 나와야 추출이 제대로 되는 것이다.

● 에디터의 Review

캡슐이 17개까지 들어가는 컨테이너가 내장돼 있어 커피를 내릴 때마다 일일이 캡슐을 빼낼 필요가 없고, 홀더가 45°로 기울어져 캡슐이 한 번에 쏙 들어간다. 커피가 아닌 티를 캡슐로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우유 캡슐이 있어 따로 우유 거품기를 사용하지 않고 캡슐만으로도 카푸치노, 라테 마키아노 등을 만들 수 있다. 캡슐 종류에 따라 자동으로 압력이 조절돼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다.

물통 용량 0.7ℓ

캡슐 가격 1상자(16개) 8천8백원

가격 24만원

문의 080-234-0070

● 바리스타의 Review

몸체가 플라스틱이라 열전도율은 떨어지지만, 커피 받침대 높이 조절이 가능해 추출된 커피의 낙차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추출되는 커피에 컵을 바짝 대어 낙차가 줄어들수록 맛있는 커피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우유 캡슐이 있는 점은 재미있지만 우유에는 유지방과 당류가 섞여 있어 사용 후 관리가 중요할 듯.

● 에디터의 Review

캡슐을 차갑게 추출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아이스 음료를 만들 때 유용하다. 우유 캡슐이 있어 따로 우유를 사서 거품을 내는 번거로움 없이 라테나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다. 귀여운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네스프레소 시티즈앤밀크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캡슐 머신 시티즈에 우유 거품기인 에어로치노를 더한 제품. 에어로치노를 꽂아두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관리가 편하다. 10개의 캡슐이 들어가는 컨테이너가 내장돼 있다.

물통 용량 1ℓ

캡슐 가격 1박스(10개) 8천~9천원대

가격 53만9천원

문의 www.nespresso.com

● 에디터의 Review

캡슐 커피 머신의 원조답게 커피가 제대로 추출된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버튼만 있는데, 기능이 단순할수록 고장이 적다. 커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네스프레소를 선택하는 게 제일 낫다.

● 에디터의 Review

캡슐의 종류가 기본 16가지에 이르고 강도가 1에서 10까지 다양하며, 새로운 에디션이 나오기 때문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 제품은 우유 거품기인 에어로치노가 달려 있어 라테나 카푸치노를 만들기에도 좋다. 아메리카노만 마신다면 에어로치노가 없는 시티즈만 구입해도 된다. 는 점은 좀 불편하다.


기획_오영제 사진_백경호(studio planar)
레몬트리 2011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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