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바이크

Yamaha Tmax - 야마하 티맥스(XP500)

즐거운 츄리닝 2010. 5. 31. 01:43

 

출처:  http://carbonics.tistory.com/14?srchid=BR1http%3A%2F%2Fcarbonics.tistory.com%2F14 

 


써 두번째 리뷰입니다. 

사실 이바이크는 리뷰가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야마하의 티맥스입니다.

한번쯤은 지름신(?)의 유혹이 오고도 남음직한 이바이크는 흔히 알차라 불리우는 레플리카 혹은 슈퍼스포츠바이크들과

투어링을 함께해도 무리가 없는,(혹자는 작은배기량의 레플리카 바이크나 기타 주행능력이 부족한 리터급바이크들은 상대가

않될정도의 바이크라고도 합니다.) 바이크입니다. 

 사실 이글을 쓰는 저역시 국내에 비공식 첫차가 수입되었을때부터 열심히 노려보고 있는 바이크이기도 하구요.

이제  과연 그만한 능력이 있는지, 어느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바이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래는 야마하 티맥스의 제원표 입니다.

인정 형식

EBL-SJ08J

차체타각형식

SJ08J

엔진 형식

J408E

전체 길이/전체 폭/전체 높이

2,195mm/775mm/1,445mm

축간 거리

1,580mm

시트고/최저 지상고

800mm/125mm

차량 중량

222kg

연비·정지 주행 테스트치

25.0km/L(60km/h)

최소 회전 반경(m)

2.8m

엔진 종류

수냉·4스트로크·DOHC·4밸브

기통수배열/총배기량

병렬2기통/499cm3

내경×행정

66.0mm×73.0mm

압축비

11.0 : 1

최고 출력

28kW(38PS)/7,000r/min

최대 토르크

44N·m(4.5kgf·m)/5,500r/min

시동 방식

셀식

윤활 방식

강제 압송 드라이산프

엔진 오일 용량

3.6L

연료 탱크 용량

15.0L( 「무납프리미엄 가솔린」지정)

연료 공급

연료 분사식

점화 방식

T.C.I.식

배터리 용량/형식

12V-8.6Ah(10h)/YTZ10S(MF)

1차 감속 기구/감속비

기어/2.659(52/32×36/22)

2차 감속 기구/감속비

체인/2.262(41/25×40/29)

클러치 형식

자동 원심 습식 다판

변속기 형식

V벨트식무단변속

변속비

2.025~0.728

프레임 형식

다이아몬드

캐스터/트레일

25о00´/92mm

타이야사이즈전·후

120/70R 15M/C 56H·160/60R 15M/C 67H(전후튜브레스)

제동 장치전·후

유압식 더블 디스크·유압식 싱글 디스크

헤드라이트

할로겐 밸브(60W/55W+55W)

승차 정원

2명



토매틱 슈퍼 스포츠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Yamaha Tmax 입니다.

이글에 등장하는 티맥스는 09년식 블랙색상의 바이크로 신차입니다.

08년식이후에 티맥스는 보다 심플하고 날렵해진 모습으로 라이더들을 만났습니다.

아래는 전면부 사진입니다. 07년식 이전의 티맥스보다 좀더 날렵하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뒷태역시 단단하고 날렵해진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확연히 구분이 않될수도 있습니다만 상당한 볼륨감도 있습니다.


옆면의 모습입니다만 전면과 후면에서는 볼수 없는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뒷 테일램프쪽의 날카로운 느낌과 앞뒤 림,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만만하지 않은 녀석임을 살짝 엿볼수 있습니다.


사실 08-09년식 티맥스를 처음 봤을때 프론트휀더의 디자인과 뒷테일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쿠터치고는 정말 잘 달리게 생긴것 같습니다. 요근래의 야마하 디자인은 나무랄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티맥스의 모습입니다. 바로 올라타고 어딘가로 내달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해야 할까요?


전면부 프론트 훼어링에서 연결되는 라인도 예쁘구요.


순정 머플러 입니다. 특유에 2기통 소리가 나긴 하지만 순정답게 조용합니다.


프론트 휀더에 ABS 마크가 붙어 있네요. 스타릴리쉬한 휀더와 브레이크 시스템입니다. 267mm 더블 디스크시스템입니다.


우측과는 달리 좌측에는 ABS 케이블이 하나 더 보이네요. 이렇게만 보니 레플리카 바이크의 사진을 보는것 같기도 하군요.


리어스윙암 기어박스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만 ABS 케이블이 브레이크 피스톤 위로 보이구요.

이사진역시 이렇게만 보면 레플리카 바이크 같네요. 텐덤을 위한 접이식 스텝과 메인스텐드도 보이는군요.

저곳 리어 스윙암에 스프로킷하고 드라이빙 체인이 컴팩트하게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엔진케이스와 텐덤 스텝입니다. 잘 않보이지만 엔진케이스에는 음각으로 Yamaha 로고가 있네요. 덴덤스텝주위의 플라스틱

가드도 텐덤라이더에게는 편안함을 줄것 같습니다. 스텝이 다른색이었으면 이상했을까요? 지금보니 너무 튀는것 같네요.


라이더를 위한 배려일까요? 요즘 스쿠터들 뿐만아니라 자동차 내부에도 알루미늄으로 이같은 튜닝을 하는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판매하는 제품은 알루미늄이 아닌 흉내만 내는 제품도 많구요. 하지만 티맥스에는 순정품이라 Tmax 로고와 함께 꼭

필요한 스텝부분은 사진과 같이 깔끔하게 부착되어있습니다.


키박스에도 제법 신경을 쓴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단순히 기능적으로 봤을때는 특별한것이 있겠는가 하지만 타메이커의 경쟁

차종에 비하면 저에게는 단순하면서도 부분적으로 봤을때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입니다.


프론트 휀더또한 전면부에서의 모습은 조금 다르네요. 이사진역시 레플리카의 사진이라고 해도 구분하실수 있을까요?

오토매틱 슈퍼스포츠라더니 정말 부분부분을 봤을때는 구분하기가 쉽지않네요.


야마하의 홀로그램 로고입니다. 흔하게 볼수 있지만 티맥스의 로고는 좀 달라보이네요.


텐덤시트와 리어테일입니다. 만화속 벌 엉덩이 처럼 뾰족한게 귀엽기도 하고 확실히 매력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알루미늄 스텝입니다. 티맥스는 디자인뿐아니라 라이더 편의성까지 가지려 하는가 봅니다.


주유구의 케이스입니다. 키박스에서 시트오픈을 하면 주유구 레버왼쪽의 시트부분부터 개방되어 리어텐덤 손잡이까지 열리게

됩니다. 기존 스쿠터들의 시트트렁크의 개방방식과는 좀 다릅니다.


주유구 케이스를 열어본 사진입니다. 주유구 방향을 위한 표시도 있구요. 레버 오픈후에 키를 다시 사용해야 합니다.


전면 오른쪽 글러브 콘솔 입니다. 속으로 꽤 깊어서 활용도가 높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름대로는 신경써서 깊이까지 보일수

있도록 촬영을 했습니다만, 어두워서 잘 않보이네요. 위에 언급한 키박스도 보입니다. 다른 스쿠터들과는 확실히 차이납니다.


왼쪽 콘솔박스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쪽위에 카드나 얇은 전화기등은 수납이 가능할것으로 보이는 작은 홀더가 따로 있네요.


텐덤시트와 그립입니다. 라이더가 내려서 방향을 바꾸거나 텐덤 라이더가 편안합을 느끼기에 충분한 멋진 디자인의 그립!

위에 언급했던것처럼 테일훼어링의 경우 약간 위에서 보면 볼륨감이 대단합니다. 또한 텐덤 시트와 라이딩을 위한 시트의 구분

이 확실히 있습니다. 그것은 모양이나 요추를 잡아주는 보조시트로도 그렇지만 재질에도 있었습니다. 스포츠 라이딩을 위한것

으로 보이는데, 전면 시트와는 달리 덴덤시트는 미끄러짐이 거의 없는 재질로 제작되어진것 같습니다. 이또한 의도해서 제작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반면 전면 라이더시트는 면적도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고 시트재질상의 그립감은 좀 덜하다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신지요?


시트 및 트렁크 내부 사진입니다. 야간을 위한 작은 라이트도 있구요. 내부는 헬맷을 포함한 적당한 크기의 트렁크로 의류또한

수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면부에 시트트렁크 락이 있어서 기존의 스쿠터처럼 시트의 탄력으로 과하게 수납했을경우에는

시트가 잘 안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시트를 조금 눌러서 오픈하면 큰문제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트가 앞쪽에서 부터 열리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과는 반대로 뒷부분에 두개의 리프트가 달려있습니다.

열어놓아도 시트마음대로 닫히거나 하는일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 언급했던 시트입니다. 재질의 특징도 좀 보이구요.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리어테일의 볼륨감을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테일 램프의 디자인도 멋집니다. 


메인스탠드 또한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스탠드를 사용하지 않을때에도 메인스탠드 스텝을 제외하고는 크게 보이지

않고 잘 숨겨져 있는편입니다. 그리고 탈착도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메인스텐드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분들은 제거하기도 쉽겠

습니다.


사이드 스탠드 입니다. 레플리카처럼 시동이 걸린상태에서 사이드 스탠드를 내리면 시동이 꺼지게 됩니다. 사이드 스탠드도

메인스탠드처럼 잘 숨어있어서 격한(?) 코너링에서도 간섭은 없습니다.


주차브레이크가 크게 보이는 왼쪽 핸들 하우징과 버튼입니다.


파킹브레이크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편리합니다. 핸들그립을 잡은상태로 손가락으로 밀면 제자리로

큰힘을 들이지 않고 돌아옵니다.


텐덤스텝을 펴놓은 모습입니다. 실제 사용해본 결과 아주 편리하구요. 코너에서도 간섭은 없습니다.


주계기판 Key on 모습입니다. 야간에는 눈에 않들어올 수 없는 레드계열의 불빛으로 빛나게 됩니다.(추후에 올립니다)


오른쪽 핸들 스위치 입니다. 비상등 스위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레버의 5단 원터치 조정기능은 레플리카와 다름이 없습니다.


라이딩 포지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핸들도 타기종보다는 좀 낮은 느낌이며, 포지션도 스포티한 라이딩을 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반대쪽 테일 입니다. 텐덤 그립의 디자인이 날카롭게 보입니다. 라이더의 기호에 따라서 리어휀더를 제거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넘버가이드도 따로 제작해야 합니다.


순정 머플러를 위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배기량대비 그나마 순정중에는 잘 빠진 모습입니다.


스포츠 라이딩을 위한 대비일까요. 텐덤 스텝전에 이런 모습을 한 스텝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양쪽 모두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 봐야 하겠습니다.


사이드 미러의 모습입니다. 핸들에 고정된 것이아니라 프론트 훼어링에 고정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이며, 포지션도 아주

좋습니다.


사이드 미러를 접은 모습입니다. 사진각도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크게 차이는 없게 느껴집니다만 상당히 많이 접힙니다.


스크린은 프론트 라인에서 약간의 굴곡이 있는 모습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타이어는 브릿지스톤 제품을 채용하고 있으며, 160 60R 15인치 타이어가 달려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트의 아랫부분에 공구가 매달려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달려볼 차례입니다. 2기통의 소리는 조용하면서도 마음을 조금 다급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빨리 달리고 싶

습니다.  시트에 앉아보니 약간 높습니다. 키가 185는 넘어야 양 다리가 모두 안정적으로 땅에 닿을것 같습니다. 라이트는

한쪽만 들어옵니다. 다른 한쪽은 하이빔인가 봅니다. 확실히 사이드미러의 위치나 포지션이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500cc 배기량답게 토크는 나무랄곳이 없으며, 악셀의 응답성은 정말 스쿠터인가 싶은정도로 발군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장점인것인지 크게 무겁다고 느낄 수 없으며, 저중심의 바이크답게 짧은 코너역시 아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트또한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시작,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한 포지션까지 아주 다이나믹하게 라이딩이 즐겁습

니다.  코너링 역시 아주 좋고 안정적이라서 풀악셀이 아닌이상에 코너를 나가는것이 쉽습니다. 직선에서는 무리없이 150km를

쉽게 넘겨 160km의 계기판을 볼수 있으며 계기판 상의 속도는 모두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야간에도 알아보기 쉬운 계기판도
 
장점입니다. 바이크 자체가 디자인의 힘때문인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주행을 해보면 작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주행성능

은 만족을 넘습니다. 토크나 코너 주행성능등 어느것도 스쿠터가 아닙니다. 부드럽고 아주 유연하며 필요한 스피드 까지는 

아주 쉽게 도달하게 됩니다. 문제는 앞스크린의 방풍능력이 조금 문제가 되는것으로 생각보다 낮아서 위로 바람이 많이 몰아

칩니다. 이게 단점이겠지만 달리기를 원한다면 스크린은 제거해도 별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느낀것은

와인딩 코너의 즐거움입니다. 편안한 자세에서 원하는 스피드가 모두다 나오고 힘들이지 않고 포지션을 잡았는데도 

바이크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사실 더 빠른 스쿠터들도 없는것은 아닙니다만, 디자인이 좀 아니거나 주행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답답합니다. 구형 400cc의 레플리카들은 직선에서도 실수한번에 로드포지션을 놓칠정도로 가속성도 아주

우수하며 그에 대비하여 코너링은 더욱 좋습니다. 흔하게 '알차잡는 스쿠터 티맥스'라는 이름은 쉽게 붙여진것이 아닐것으로

오토매틱이라는것 때문에 아주 약간 늦을지는 몰라도 그것쯤은 별거 아닌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장점이 많은 바이크입니다. 

쉽게 말해서 직진성이나 기타 주행성능은 알차보다 편안하지만 그것을 넘어선다는 느낌입니다. 

레플리카로 격한 코너공략을 시도하고 있는데 바로뒤에 스쿠터인 티맥스가 편안하게 다가온다면, 그것은 더이상 이상한것이

아닙니다.  안타까움이 아닌 바램으로 V형 2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조금은 넘어선 바램도 지금은 있습니다만,

그것은 필요가 없을것으로 생각될정도로 완성도를 넘어섰다고 생각됩니다. 리터급 바이커들의 세컨으로도 혹은 메인으로도,

어떠한 경우에서도 너무나 달리기에 편안한 바이크 입니다.  시승자체가 무더운 여름이어서인지 타이어를 마음껏 쓰며

주행할 수 있었고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크 '티맥스'였습니다. 즐거움 그 자체였으며 부담없는 주행과 혹은 경력이 있는

라이더의 경우 한계까지 몰아치는 그 재미로도 충분한 바이크 입니다. 이런 운동성능의 바이크가 500cc....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작은 배기량이라고 생각된 분들을 위해서 인지 2010년도에 750cc의 Tmax도 출시한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시승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