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 차 비싸게 팔려면 '3·6·9 법칙' 기억하세요

즐거운 츄리닝 2010. 3. 17. 13:36
이장혁 기자 hymagic@zdnet.co.kr

2010.03.12 / AM 08:45

 

[지디넷코리아]

중고차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내 차를 언제, 어느 순간에 팔 것인지 결정하느냐에 따라 차의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개인이 직접 중고차를 판매하거나, 거래가 처음인 초보자를 위해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3·6·9 법칙에 담긴 세가지 팁을 제공했다. 내 차 팔기, 이제 3·6·9 법칙만 기억하면 문제없다.

 

■보증기간 3년 이내에 판다
신차를 구입해 얼마간 타고 바꿀 계획이었다면 3년을 기억해야 한다. 제조업체, 차종별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엔진, 동력전달계통 주요부품의 보증기간은 최초 출고일로부터 3년, 주행거리 6만km 미만이다. 조건이 충족되고 소비자의 특별한 과실이 없다면 무상수리가 가능한 워런티(품질보증)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3년 내, 6만km미만의 매물은 판매속도가 빠르다. 베터리와 브레이크라이닝 등 주요 소모품교체가 시작되는 6만km 이전도 더불어 기억하는 것이 좋다.

 


■6년, 후속모델 출시 이전에 판다
평균 한 모델의 후속신차 출시는 4~6년 주기를 갖는다. 이 사이에 1~3년 간격으로 부분변경 된 모델이 출시되는데, 디자인이나 편의사양 등이 일부 변경된 모델의 출시는 기존모델의 중고차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풀체인지된 후속모델이 출시되면 3개월 뒤부터 기존모델의 중고차가격이 5~1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차량이 첫 출시된 해를 기점으로 6년 내, 후속모델이 출시 이전에 판매해야 한다.

 

■주행거리 9만km 이내 판다
주행거리가 많아 감가가 크게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구간은 10만km부터다. 사실 심리적인 수치이기도 하지만 10만이 넘어가는 중고차는 수요가 적고, 따라서 판매 시 가격도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9만km이내, 최대한 9만km 초반에 판매하는 것이 좋다.

 

카즈 박성진마케팅담당에 따르면 “내차팔기 3·6·9법칙은 중고차거래시 중고차가격을 기준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다만 내 차를 팔 때, 이 법칙을 기억한다면 조금이라도 가격흥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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