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77&newsid=20100814080007616&p=moneytoday
머니투데이 | 이학렬 기자 | 입력 2010.08.14 08:00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무선랜 이용할 수 없는 곳에서 이통망을 이용해 노트북에서 인터넷 접속 가능]
이동이 잦은 기자들은 이곳저곳에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다행히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별 무리없이 기사를 쓰지만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으면 난감하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테더링이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기자들도 테더링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기저기서 노트북이나 넷북으로 인터넷을 쓰는 사람이 기자뿐이겠는가. 움직이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바일 워킹족'을 위해 테더링 방법은 소개한다.
◇테더링이 뭐지?
테더링이란 휴대폰을 무선모뎀으로 쓰는 것으로 노트북 등 IT기기를 휴대폰에 연결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휴대폰만 있으면 무선모뎀 없이도 노트북 등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이동통신사 약관에는 테더링이 '인터넷 직접 접속'으로 표현돼 있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테더링을 사용하면 고가의 별도 요금을 부과했으나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은 테더링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매월 제공되는 무선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 내에서 테더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월 5만5000원짜리 요금제에서 무선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테더링 역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 테더링하기
85만명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는 손쉽게 아이폰을 노트북에 연결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아이폰의 '인터넷 테더링' 기능을 활성화한다. '설정→네트워크→인터넷 테더링'을 켜면 된다. '블루투스'까지 활성화하면 USB케이블을 노트북과 연결하지 않고서도 테더링을 쓸 수 있다.
PC에서 '블루투스'를 탐색해 '아이폰'을 추가하면 넷북이나 노트북에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블루투스 장치를 추가하면 자동선택된 아이폰을 선택하면 된다.
USB케이블을 아이폰과 연결하면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아이폰을 선택해 인터넷을 쓸 수 있다.
◇'갤럭시S'에서 테더링하기
80만명에 달하는 '갤럭시S' 사용자도 어렵지 않게 테더링을 통해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우선 '갤럭시S'에서 '모바일 AP'를 활성화한다. '환경설정→무선 및 네트워크→모바일 AP'를 켜면 갤럭시S는 무선공유기(AP)와 같은 역할을 한다.
노트북이나 넷북에서 무선랜(와이파이)을 실행한 다음에 네트워크에서 'SHW-M110S(휴대번호 뒷자리)'를 선택하면 된다. 암호 입력창에 갤럭시S에 적혀있는 숫자를 입력하면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테더링할 때 주의할 점
테더링은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유선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보다는 일반적으로 속도가 느리다. 게다가 테더링은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
가장 중요한 점은 노트북이나 넷북으로 테더링을 쓸 때는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쓰는 것보다 데이터를 더 많이 쓸 수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용 인터넷 페이지와 PC용 인터넷 페이지 용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네이버 첫 페이지를 휴대폰으로 보면 100킬로바이트(KB)에 불과하나 노트북으로 보면 10배 이상 많은 1.2~1.3MB 용량을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테더링은 일반적으로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쓰는 것보다 많은 무선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며 "주의하지 않으면 요금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tootsie@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컴퓨터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QR Code란? QR Code 만들기!!! (0) | 2010.11.22 |
---|---|
어느날 갑자기 느려진 내 컴퓨터… 왜? (0) | 2010.11.02 |
아이폰 4G의 데스그립 (Death Grip of iPhone 4G) (0) | 2010.08.12 |
'진짜 되는거 맞아?'…'모기퇴치 앱'의 진실 (0) | 2010.08.11 |
“당신이 컴퓨터로 뭘하는지 다 알고있다” (0) | 2010.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