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희귀경찰차, 경찰슈퍼카

즐거운 츄리닝 2010. 2. 12. 16:13

"경찰차 맞어?" 람보르기니, 카파로 등 초호화 슈퍼카 경쟁

[스포츠서울닷컴ㅣ정진이기자] 영화의 한 장면. 람보르기니가 범인이 탄 차량과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다. 람보르기니는 범인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곳곳이 찌그러지고 긁힌 자국 뿐이다. 결국 범인은 잡히고 람보르기니 앞에 서 있는 경찰은 '씨~익' 웃고 있다. 알고보니 람보르기니는 경찰차였던 것이다.

"영화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국에서는 '억' 소리나는 값비싼 차들이 외국에서는 종종 경찰차로 탈바꿈한다. 이탈리아나 독일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람보르기니, 포르쉐, 재규어, 포드 등 고급차들을 범인 추격전에 이용하고 있다. 전세계의 '럭셔리' 슈퍼 경찰차를 한데 모았다.

◆ 이탈리아의 주 경찰은 람보르기니를 몰게 된 후 자신들의 차가 세계 최고의 경찰차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한 대에 2억을 훌쩍 뛰어넘는 이 차를 4년 전부터 몰고 있다.

◆ 메르세데스 벤츠 CLS를 베이스로 소량 제작되는 '브라부스 로켓'이다. 최고시속 362km/h를 자랑하는 이 슈퍼 경찰차는 독일의 에센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 경찰차와 '세계 최고속 경찰차' 타이틀을 두고 경쟁중이다.

◆ 카파로T1은 공공도로에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F1 자동차다. 정지상태에서 5초 내에 160km/h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슈퍼카다. 차체의 무게는 500kg도 나가지 않아 질주본능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차다.

◆ 포르쉐 911시리즈의 하나로 루마니안 경찰이 사용하고 있다. 동모델이지만 경주용으로 나온 차는 보잉747과의 1.7km 속도경주에서 이긴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뽐내고 있다.

◆ 카본 모터스에서 선보인 미래형 경찰차의 모습이다. 감시카메라와 통신장비, 무기까지 경찰업무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다.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이 차의 최고속도는 250km/h라고 한다.

◆ 영국경찰이 구매를 감정하고 있는 재규어XF다. 이 자동차는 고성능, 고효율에 친환경을 지향하는데다 디자인까지 뛰어나 완벽한 차라는 평을 받고있다.

◆ 미국의 한 보안관이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튜너 가이거카즈에게 요청해 새롭게 태어난 차다. 카즈는 이 차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찰 지프차로 변신시켰다.

◆ CMC티파니로 20세기 후반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살린 경찰차다. 고전미를 유지하면도 기능성을 높인 차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오하이오주 레이놀즈버그 경찰들이 사용하는 1988년형 포드 머스탱이다. 오하이오주의 멋진 날씨에 가장 적합한 경찰차이며 기능면에서도 평균을 웃도는 멋과 실용성을 살린 차다.

◆ 출시와 동시에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쿠퍼는 독일의 경찰차다. 미니쿠퍼는 지난 해 미국의 한 싸이트에서 뽑은 최고의 차 TOP 5 안에 들었을 정도로 디자인이나 성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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