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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 냉장고 '펑' 폭발

즐거운 츄리닝 2009. 10. 10. 23:59

가정집에서 냉장고 '펑' 폭발

노컷뉴스 | 입력 2009.10.10 21:57 | 누가 봤을까? 40대 여성, 울산

 

[CBS사회부 조은정 기자]

경기도의 한 가정집에서 냉장고가 돌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의 한 아파트에서 양문형 냉장고가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폭발 당시의 압력으로 냉장실 문짝이 튕져겨 나가면서 주방 보조 창문을 깨트렸고, 창문 유리 파편이 아파트 9층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폭발한 냉장고는 2006년도형 삼성전자 지펠 냉장고(680L)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주인 이모(42)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 거실에 중학생 자녀가 혼자 남아 있었지만 냉장고와 떨어진 곳에 있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하지만 깨진 유리창 파편이 주차된 차량으로 떨어져 재산 피해를 내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폭발 당시 화재는 없었기 때문에 외부 물질이 아닌 냉장고 내부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측은 폭발된 냉장고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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