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꼭지 별`은 땅ㆍ바다ㆍ하늘 상징 | |||||||||
한동안 부(富)를 상징하는 몇 가지 사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이 세 꼭지 별이었다. 이는 지금까지도 `부와 명예의 상징`으로 만인의 부러움을 살 만큼 명성을 떨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는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0년 12월 22일 다임러가 설립한 `다임러-모토른-게젤샤프트(DMGㆍDaimler-Motoren-Gesellschaft)`에 의해 탄생된 자동차 이름이었던 `메르세데스`는 많은 변화를 거쳐 1926년 다임러와 벤츠의 합병에 따라 세계 최고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벤츠를 상징하는 세 꼭지 별은 자동차의 상징으로까지 여겨졌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5대 상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세 꼭지 별 엠블럼은 `육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던 다임러의 열망을 심볼화한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엠블럼은 오늘날에도 전 세계 어느 길에서나 최고의 품질과 안전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여전히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빛내고 있다. 모델명을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크게 C, E, S, M, SL, SLK, CLS 클래스 등으로 나뉜다. 이런 영문 이니셜에 숫자를 조합해 모델명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세단 모델인 C는 소형(Compact), E는 중형(Executive), S는 대형(Super Salon) 등을 의미하며 뒤에 붙은 280, 350, 500, 600 등은 배기량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S350은 3500㏄급 엔진을 장착한 대형 세단 모델이다. SUV 모델 M은 역동성(Mobile)을 뜻한다. 프리미엄 로드스터 SL의 SL은 `Sport Leicht(영어로는 Sport Light)`를 의미한다. 1954년 선보인 전설적인 300SL `걸윙`을 시작으로 5세대에 걸친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카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콤팩트 로드스터 SLK(Sportlich Leicht Kurz)는 Sporty, Light, Short(스포티하고 경쾌하고 작은)라는 의미로 SLK 특성을 잘 나타낸다. CLS-Class는 Chic(우아하고), Luxurious(고급스러운), Sophisticated(세련된)이라는 뜻을 가진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세단 모델이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