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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분석 `렉서스 IS250`

즐거운 츄리닝 2008. 12. 22. 12:13

[M자동차] 신차분석 `렉서스 IS250`

2008년 12월 22일(월) 8:00 [디지털타임스]

적당한 가격에 럭셔리 느낌까지…

첨단IT 기술로 편의성 높여


렉서스 IS250은 올해(1월부터 11월) 1480대가 팔려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종 중 6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카다.

국내에서 IS250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적당한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 높은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차량 외부와 내부 곳곳에 있는 렉서스의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프리미엄 4750만원, 스타일 에디션 4850만원이며 출고된지 얼마안된 중고 IS250은 3000만원대도 구입이 가능해 차를 좋아하는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드림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비행기 조종석에 앉은 것과 같이 배치된 버튼과 대시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사이드 미러와 윈도 조작 버튼이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운전 중에도 조작이 편리하다. 하지만 키가 180cm 이상인 사람은 좁게 느낄 수도 있다. 운전대에는 기어를 변속할 수 있는 버튼이 장착돼 고속주행 중에도 두 손을 운전대에서 놓지 않고 조작할 수 있다. 뒷바퀴굴림 차량임을 감안하면 꼭 필요한 기능이다.

노면의 진동이 그대로 전달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딱딱해 세단보다 스포츠카에 가깝다. VDIM(차체 역학 통합 제어 시스템)이 장착돼, 각종 안전장치를 통합제어해줘, 코너링시 미끌림을 줄여주고 주행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소음과 진동이 적은 것은 다른 렉서스 차량과 마찬가지다. IS250은 소음흡수재와 차단재를 적절히 배치해 방음 성능을 높였다. 거친 엔진 배기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소음이 적은 차량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2.5리터 V6 엔진이 장착된 IS250은 듀얼 VVT-i(가변 밸브 타이밍 Variable Valve Timing with intelligence)와 직분사 시스템을 채택해 최고출력 207 마력, 최고토크 25.5kgㆍm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도 11.4㎞에 달해 동급 수입차보다 유지비가 적다.

IS250에는 다양한 첨단 IT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내부에는 풀터치 스크린 방식의 17.78cm(7인치) 네비게이션과 후방 감시 카메라가 장착됐다. 후방 감시 카메라는 충분히 밝아서 야간 주차시 큰 도움이 된다. 터치방식 내비게이션은 사용방법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다른 수입차 내비게이션보다 확실히 안정적이다. 하지만 아이나비나 맵피 전자지도를 탑재한 거치형 내비게이션 수준까지는 아니다.

안전성면에서는 운전석에 장착된 에어백, 조수석 트윈 챔버 에어백, 조수석 무릎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실드 에어백 등이 장착돼 있어 동급 최고 수준을 제공한다.

전후좌우 차량 주위에 있는 주차센서가 주차시 주위 장애물을 감지해 대시보드와 내비게이션 LCD 화면에 표시해 주차를 돕는 `파크어시스턴트' 기능은 초보자나 숙련된 운전자에게도 편리한 기능이다.

또 음성 인식이 가능한 블루투스 헤드셋 기능은 무척 유용한 기능이다. 한번 등록한 휴대전화는 차량 탑승시 자동으로 연결된다.

오디오 부문은 6CDㆍDVD 체인저를 내장했다. USB나 아이팟 단자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차량 내 장착된 14개 스피커와 마크 레빈슨 오디오 시스템은 만족스러운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이형근기자 dt.co.kr

사진 : 렉서스 IS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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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근 bass007@